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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2011년 4월 완주~순천간 고속국도 개통으로 남원~전주간 교통여건이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남원~전주간 거리가 남원~광주간 보다 더 가까운 거리(전주 59.5km, 광주 71.7km)지만 오히려 1,700원이 더 비싼 시외버스 요금을 내고 이용해왔다.
시는 남원~광주간과 남원~전주간의 시외버스 요금의 불균형에 따른 소외감 및 경제적 불이익을 해소하기 위하여 전라북도 및 버스업체에 고속도로를 경유한 노선으로 변경하여 시외버스 요금을 인하하도록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었다. ※ 운임요율 : 일반국도 116.14원/km, 고속국도 62.35원/km
특히 남원시의회에서는 지난 6. 14일 본회의에서 “남원~전주간 시외버스 요금 인하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여 전라북도 및 운수업체에 전달하여 요금 인하를 강력히 촉구하였으며, 일반 시민들도 자발적으로 탄원서 서명 운동을 전개해 왔다.
그러나 버스업계에서는 현재도 적자운행 노선인데 고속도로 운행시 운송 수입금 2억원 감소는 물론 통행료 부담 등 추가로 7천만원의 적자가 발생하여 노선 변경을 적극 반대해 왔었다.
그러나 남원시 및 전라북도에서는 그동안 전북고속, 호남고속 및 전라북도 버스운송 사업조합을 상대로 남원시민의 여론과 요금체제의 불합리성을 설득한 결과 버스회사 및 버스운송 사업조합에서 적자가 추가로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남원시민의 숙원인 요금 인하를 과감하게 결정하여 줬다. .
한편, 남원시민들은 이번 시외버스 요금 인하 결정에 적극 환영하면서도 요금 인하를 바로 시행하지 않고 8월 20일 이후에 시행한 것에 대한 아쉬움과 버스업체의 대중교통 이용활성화를 위한 서비스 향상과 북남원 요금소~남원역간 도로개설이 완료되면 추가로 요금이 인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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