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봉읍 비전마을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는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사업에 선정되어 올해부터 3년동안하는 "안숙선 명창과 함께하는 국악세상 비전마을 축제" 를 선포하는 첫 행사였습니다.
선포식이 끝난 뒤에는 케아아츠(K'arts) 가야금 3중주단 ‘이채로와’ 팀의 오프닝 연주와 젊은 판소리꾼 박은비가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선보였으며
또한, 남원시에 거주하고 있는 거문고 명인 김무길 선생의 거문고 산조연주와 안숙선 명창이 춘향가 중 한 대목을 공연하면서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국악세상 비전마을 프로젝트는 선포식을 시작으로 안숙선 명창에게 직접 판소리를 배우는 ‘판소리 꿈나무 캠프’가 8월 3일부터 7일까지 4박 5일간 비전 마을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안숙선 명창과 그 제자들이 우리나라의 국악계를 이끌 미래의 판소리 꿈나무들과 함께 주변 판소리 유적지 답사 및 1대 1 형식으로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국악의 성지 야외공연장과 송흥록 생가 소리쉼터에서 국악세상 비전마을 축제가 열립니다. 3일간 열리는 축제에는 박양덕, 안숙선, 임현빈 명창, 남원시립국악단, 가야금 명인 민의식 교수, 해금 명인 정수년 교수, 대금명인 김정승 교수 등이 출연해 다양한 국악 장르를 선보이게 됩니다.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는 지역 마을이 자랑하는 주요 인물이나 이야기 자연 경관 등 유무형 자산과 기초 예술의 한 장르를 연계하여 매년 일정기간 지역 마을에서 예술세상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그 과정을 미디어아트에 담아 온·오프라인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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