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9회를 맞은 남원시 『한 여름밤의 소리여행』이 더욱 풍성한 공연을 마련했다.
여름 피서객을 위해 마련한 ‘한 여름밤의 소리여행’ 상설공연이 7월 20일부터 한 달 동안 매일 저녁 8시 시원한 음악분수대가 있는 사랑의 광장에서 펼쳐진다. ‘한 여름 밤의 소리여행’은 관객 기준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장르의 다양성을 시도하여 국악, 클래식, 록, 트로트, 포크, 무용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전에 시립단체, 지역 예술단체 위주로 진행되던 공연에서 벗어나 서울대학교 성악과 서혜연 교수, 유병열의 바스켓노트, 락밴드 그루브나인, 팝페라 그룹 T&B, 전자현악 리안, 가수 소명, 민지 등 외부 전문공연 팀을 초청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지난 1995년 남원시립국악단의 국악 상설공연으로 시작한 여름밤의 소리여행은 해를 거듭하면서 여름철 대표 문화예술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매 공연마다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몰리고 있다.
또한 매회 만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광한루연가 춘향’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토요일 공연 외에 8월 1일과 8일 금요일에 추가 공연을 할 예정이다. 지난해 국악뮤지컬 가인 춘향에 이은 ‘광한루연가 춘향’은 오는 10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광한루원 수중무대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은 문화관광체육부와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남원시가 주관하는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관람료는 2500원(남원시민은 1500원, 단체,숙박관광객은 2,000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