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교통사고 예방 및 불합리한 도로구조를 개선하기 위하여 교통사고 잦은 곳에 회전교차로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시내 4지점(서문교차로, 천주교 3가, 구 남원역, 관광지 4가)의 회전교차로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설치 전후 연간 사고 건수는 7건에서 2건으로 줄었고, 인명 피해도 4명에서 1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시는 "회전교차로는 일반적인 사거리 신호등 교차로와 비교해 진입속도가 40% 가까이 줄고 차량 간, 보행자와 차량 간 충돌할 수 있는 지점이 줄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연말까지 ▲ 인월사거리(도로관리사업소) ▲ 주생제천삼거리(국토관리사무소) 2개 지점에 회전교차로가 설치될 예정이고, 내년에는 ▲ 남원의료원사거리에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회전교차로(Round about)는 기존 설치된 회전로타리(Traffic Circle)와는 반대로 차량이 교차로 중앙에 설치된 원형 교통섬을 저속으로 우회하는 방식으로 새로 진입하는 차량보다, 이미 회전하는 차량에 통행 우선권을 주는 것을 기본원리로 운영되는 교차로 시설이다.
회전교차로에 익숙지 않은 시민을 위해 신호대기로 인한 정체 및 지체시간이 감소되고, 불법 주정차 및 잦은 교통 신호 위반 발생 등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과 탄소 배출량 감소 및 유류비 절감 등의 회전교차로의 장점과 통행방법을 꾸준히 알릴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