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남원시 향기원·구역사 부지는 빨갛게 수놓은 꽃 양귀비 군락과 때마침 피어난 야생화가 절묘하게 어울려 사진찍기 좋은 장소로 자리잡고 있는 등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절정을 향해 피어나고 있는 꽃양귀비는 지난 겨울 유래없는 한파로 인해 싹을 틔우지 않을까? 라는 걱정을 뒤로한 채 보란 듯이 자태를 뽐내며 붉은 꽃물결을 이루며 시민, 유치원생, 사진 동호인들에게 꽃밭을 거닐며 힐링 하는 장소를 제공하는 등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시에서는 지난해부터 시 양묘장에서 생산한 다년생 야생화 금계국 50,000본을 이른 봄부터 식재하여 꽃양귀비 개화시기에 보색 대비를 이루며 알록달록한 장관을 연출하도록 함으로써 쾌적하고 아름다운 GREEN CITY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시에서는 앞으로도 향기원·구역사 부지에 아이의 해맑은 웃음을 닮은 해바라기, 수줍은 소녀를 연상시키는 코스모스와 높고 푸른 가을하늘 은은한 국화꽃 향기를 시민들에게 선사하고자 철저한 계획을 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향기원·구역사 꽃 단지로 가꾸어 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