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남원을 배경으로 한 고전소설을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남원고전소설문학관을 개관했습니다. 남원은 판소리 일곱마당 중 춘향가·흥보가·변강쇠타령의 배경지입니다. 특히 남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소설인 금오신화에 수록된 만복사저포기와 최척전·홍도전 등 풍부한 고전소설의 문학 자원도 보유하고 있어 ´한국 고전문학´의 성지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이에 남원시는 한국고전문학의 산실인 남원의 정체성을 더욱 견고히 드러내고, 또 남원시민들의 문학적 정서 공유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남원고전소설문학관 조성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총16억(국비 4억, 지방비 12억)의 예산이 투입된 문학관은 1940년대 목조 한옥건물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206.48㎥ 규모로 조성되었습니다. 특히 문학관은 고전소설의 내용을 자연스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게 전시실을 중심으로 교육실, 연구실, 사무실, 수장고 등의 시설로 조성됐습니다.전시실에서는 남원을 배경으로 한 고전소설들인 <춘향전>, <흥부전>과 최초의 한문소설인 김시습의 <만복사저포기>, 조위한의 <최척전>, 유몽인의 <홍도전>에 관한 다양한 컨텐츠가 전시되고 있습니다.남원고전소설문학관은 앞으로 고전소설과 관련된 각종 자료를 수집‧보존‧전시하고, 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각종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
입니다. 남원고전소설문학관은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 설, 추석 당일 휴관합니다. 문의 ☎ 063) 620–56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