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광한루원 및 요천 일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공연예술축제 춘향제가 올해 제88회를 맞아 큰 변화가 기대됩니다. 춘향제는 1931년에 시작되어 88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대표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서 3년 연속 전통분야 ‘전국 1위’축제로 선정되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축제가 펼쳐지는 광한루원 일원 주요 무대에 춘향전에서 모티브를 차용한 스토리텔링을 부여하여 공연예술축제의 색깔을 명확히 한 것입니다. ‘춘·몽·각·월·방·향’ 등으로 나뉜 각 공간의 특징에 부합하는 풍성한 공연프로그램이 기획되었고, 일반대중부터 공연애호가까지 넓은 스펙트럼의 관객에게 만족감을 선사하여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공연예술축제 로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스테이지 춘(春) 춘향제의 중심무대이자 '극'과 '연희', '춤'과 '음악'의 향연이 펼쳐지는 공간 스테이지 몽(夢) 최고의 예술성과 연주력을 갖춘 아티스트들의 무대 스테이지 각(閣) 명창의 소리와 명인의 연주, 명고의 장단을 들을 수 있는 무대 스페이스 월(月) 전통혼례와 한복 체험 공간 스테이지 방(幇) 댄서들의 화려한 퍼포먼스 경연 대회 '방자춤판' 스테이지 향(香) 춘향관 앞 잔디광장, 연희나 풍물, 관객참여형 퍼포먼스 문화카페 + 어울림마당 관객과 공연자가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는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