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청 뉴스레터

김부각을 아시나요?

남원에서는 어느집에서나 만들어 기본 밑반찬으로 사용해 왔는데 김부각이 세월이 지나면서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조금씩 소득사업으로 자리잡아 가자 4~5년 전부터는 가내수공업에서 탈피하여 부각만 전문적으로 하는 사업장이 늘어났습니다.

지리산 자락에서 발달한 부각은 남원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조금씩 하고 있으나 남원과 같이 대단위로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우리시에서는 현재 12개 업체가 부각 사업을 하고 있으며 1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업체도 생겨났습니다.

이처럼 남원의 김부각 사업이 지역 특화사업으로 발돋음 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부각업체들이 모여 간담회를 가지고 협의회를 결성하면서 더욱 탄력이 붙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부각의 주원료 중 하나인 김이 남해안에서 섬진강을 거쳐 요천으로 쉽게 들어올수 있는 지리적 여건 때문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남원의 부각협의회원들은 이후 전통적으로 내려온 부각
들을 재현하여 상품화 시키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스낵과 술안주, 반찬류 등 다양한 부각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협의회원들이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부각을 홍보하고 품질과 제품 개발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남원의 지역특화사업으로 우뚝 설 수 있길 우리 모두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