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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호] 2013년 04월 08일 월요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지난호 | 남원시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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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에도 봄이 왔어요

지리산 둘레길을 걸어보셨나요?
지리산 둘레길은 지리산 둘레 800리(약 300여km)를 잇는 국내 최초의 장거리 도보길로 지리산을 감싸고 있는 3개도(전북, 전남, 경남), 5개 시·군(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의 100여개 마을의 지리산 옛길, 고갯길, 숲길, 강둑길, 논두렁길, 마을길 등을 이어 하나의 길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특히 남원구간(약 45km)은 지리산 둘레길 800리길의 시작점이며 지리산 둘레길 종주의 마지막 구간이기도 해요.
남원에는 지리산 둘레길 1코스, 2코스, 3코스가 있는데 얼마전 다녀온 3코스 일부구간의 봄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지리산 둘레길 3코스는 인월 - 금계 구간으로 총 거리가 19.3km이며 소요시간은 약 8시간정도입니다. 하루에 걷기엔 꽤 먼 거리여서 두 구간으로 나누어 걷기도 합니다.
이번에 다녀온 구간은 매동마을에서 금계마을까지 약 11km를 걸었는데 약 5시간이 소요되었어요. 날씨가 따스해져서인지 많은 분들이 둘레길을 찾은 모습이었습니다.

호젓한 산길에서 만나는 진달래꽃이 봄이 왔음을 느끼게 해주었고 생강나무의 노란꽃도 참 예뻤습니다.

   



도란도란 얘기를 나무며 지나가는 어느 모녀의 모습을 보니 미소가 지어지며 부럽기도 했구요.

다랭이논이 있는 상황마을 근처에서는 친구분들과 같이 오신 어느 남자분들의 경상도 사투리가 정겹게 들렸어요.

가족 또는 친구, 아니 어느 누구와 함께여도 지리산둘레길은 같이 걷기에 참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꽃들과 상쾌한 바람, 그리고 연한 초록색을 띠고 씩씩하게 올라오는 새싹들을 만나고 온 이 봄이 오래도록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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