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향토박물관이 5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남원의 읍지(邑誌) 용성지(龍城誌) 특별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조선 후기 남원지역의 역사와 문화, 민속, 사회상 등 그 흔적을 되돌아보는 자리로 전시는 '남원의 읍지인 용성지를 통해 만나는 남원' 이란 주제로 펼쳐집니다.



읍지는 각 읍의 지지(地誌)인 동시에 지방사(地方史)로써 행정의 중요한 근거 자료로도 활용돼왔으며 박물관은 이번 전시에서 남원의 읍지 및 남원인들의 삶의 흔적을 기록한 자료 40여점을 선보입니다.



이에 따라 전시회에서는 『용성지』를 비롯 『용성속지』, 『운성지』 등 관련 읍지류 및 각종 남원의 역사와 사회상을 기록한 각종 사료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용성지(龍城誌)』는 남원의 연혁과 산천, 풍속, 인물, 고적 등 인문지리지로서 다루어야 할 거의 모든 사항을 상세하게 담고 있어 17~18세기 남원은 물론 조선 후기 향촌 사회를 연구하는 중요한 문헌으로 활용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