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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춘향테마파크 내 향토박물관에서 7월 4일까지 ‘근대 기록물, 남원의 석판본 인쇄물을 만나다’특별전을 개최합니다.
본 특별전에서는 근대 시기, 즉 1900년대 이후를 대상으로 하여, 남원 지역에서 출판 인쇄된 서적, 그 중에서도 특히 석판본(石版本)의 현황과 십로사실적, 운성지, 경암집, 필운시집 등을 비롯한 각종 시문집류와 지리지 등 근대 남원의 인쇄 문화의 특징을 보여주는 자료 40여 점을 전시합니다. 이번 출품 자료들은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 전남대학교 중앙도서관, 전북대학교 중앙도서관, 원광대학교 중앙도서관, 조선대학교 중앙도서관 등 기관들의 소장품들입니다.
남원 지역은 전라도의 문헌지방(文獻之邦)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근대 이전의 자료가 많이 생산되었습니다. 조선시대 남원 지역에서는 목판본은 118종, 목활자본은 62종의 서적이 간행된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근대에 접어들어서도 석판본을 중심으로 많은 전적들이 지속적으로 간행, 인출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번 전시회는 1900년대 이후 남원의 인쇄 문화를 이해 할 수 있는 석판본 인쇄 출판물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이번 인쇄 문화 전시를 통하여 남원의 문화, 인문, 지리적 우수성을 엿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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