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1년 춘향사당 건립과 제향을 시작으로 성장해 온 춘향제는 그동안 사회 경제 정치적 상황에 따라 동시대에 지역구성원들의 고민과 함께 끊임없는 변화와 성장을 거듭하였습니다.

초기 춘향제는 그 시대를 대표하는 국악공연과 씨름, 국궁, 농악이 중심이 되어 개최되어 오다가 점차 길놀이, 춘향선발 및 그네뛰기 등의 프로그램이 더하여 졌고 축제의 규모도 전국화 되었습니다.

제87회 춘향제는 본격적인 공연예술축제로 진화하기 위해 기존의 춘향제 이미지와 정체성을 바탕으로 예술성과 축제성을 지속적으로 강화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개막공연은 특별히 기획된 춘향제 프로젝트팀으로 남원시립국악단과 챔버오케스트라로 구성된 배합악단이 책임집니다. 타악 앙상블 등 다양한 팀들과의 콜라보와 오정해, 송소희, 고영열과의 협연 무대를 통해 전통적 선율과 현대적 리듬으로 춘향제의 개막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을 것입니다.

광한루원내 완월정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광한루의 밤풍경 심야 콘서트는 매일 밤 23시에서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진행됩니다. 지난해 새벽 2시까지 공연된 심야콘서트에 3,000명 이상이 관람하는 경이적 기록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춘향제를 재미있고 즐길 수 있는 관람팁 은 축제의 핵심종목을 빠뜨리지 않고 보고 즐기는 것입니다 . 그중 하나가 “ 이판 사판 춤판 사랑의 춤경연 ” 입니다 .

전국 최고의 전통과 전통예술분야 1위에 빛나는 춘향제에서 타 축제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특별하고 수준 놓은 공연과 함께 화사한 봄날의 연휴를 춘향제와 함께 해보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제87회 춘향제 행사일정]

[제87회 춘향제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