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은 섬진강, 요천 주변의 배수가 잘 되는 평야부 및 중산간부와 해발 300m~700m지대의 일교차가 큰 고랭지가 자리하고 있어 고품질 농산물 생산의 천혜의 자연적 조건을 갖춘지역이다.
남원시에서 생산되고 있는 양파는 주로 서울로 출하되고 있으며, 255농가가 89ha에서 연간 4,900여톤을 생산, 49억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다.
단단하여 저장성이 좋은 남원 양파는 전년도에 경매시장에서 최고 경매가를 보여 남원 농산물의 우수성을 입증하였을뿐만 아니라 농가에서는 고소득을 올릴 수 있었다. 시에서는 이런 고품질 명품양파 생산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본격적인 양파 수확기를 맞아 이백면 양파 수확현장을 찾았다. 땅속에서 잘 자란 양파들이 수확되어 빨간 망속에 옹기종기 담겨있는 모습들을 보니 최고 등급을 받을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땀흘려 농사지으신 분들이 웃을 수 있도록 올해도 높은 경매가를 받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