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종 작가는 송동면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김 작가는 <바보예수>, <생명의 노래> 시리즈로 유명한 화가이자, 신춘문예에 두 차례 당선된 문인입니다. 베스트셀러「화첩기행」은 그의 대표작품입니다.
김병종 기증작품 특별전은 3부로 나누어 기획되었습니다. 10미터의 초대형 작품 <숲은 잠들지 않는다> 등 총 41점이 전시됩니다.
갤러리1은 김병종 작가의 40년 회화 세계를 회고하는 성격의‘회상(回想)’과 갤러리2은 소나무를 매개로 한 작가와 남원의 관계성을 부각시킨‘회향(回鄕)’으로 꾸며졌습니다.
갤러리3에서는 화첩기행 삽화 속 원화를 공개합니다. 특히 친필 원고도 같이 전시되어 관람객을 맞습니다.
미술관은 남원시 문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 중인 함파우 아트밸리의 중요한 연결 고리입니다. 수려한 자연 환경과 어우러진 설계로, 3개의 전시실과 수장고, 선큰가든 등의 내부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관람객 편의를 위한화첩기행 북카페는 3,000권이 넘는 책이 진열되어 장관을 이룹니다.
전시 기간은 3월 2일부터 5월 27일까지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합니다. 관람료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