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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전통 공예기법인 옻칠의 끝은 어디일까요?
남원시는 컵, 주발세트 등 생활목공예품 생산을 넘어 휴대폰 등 전자제품과 자동차 등에도 옻칠을 접목하여 옻칠산업의 범위 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남원지역에서는 예로부터 지리산권역의 풍부한 목재자원을 활용해 통일신라시대 실상사 스님들의 발우제작에서 비롯하여 제기류, 식상류 같은 목공예품 제조산업이 번성하였습니다.
한때는 전국의 생산 및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기도 했었지요. 이러한 목기산업은 값싼 플라스틱 제품에 밀려 침체기를 겪었습니다.
남원시는 친환경적이고 천연 무공해 안료인 옻칠을 지속적으로 목공예에 접목하여 실용성과 대중성을 가미한 제품개발과 옻칠과 타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첨단제품으로 옻칠 목공예의 재도약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옻칠은 향균, 방습, 방충 등의 효능과 고강도, 고내열성, 절연성, 방수성 등 높은 내구성으로 ‘천년의 빛을 내는 물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옻칠은 정제기술의 개발과 알레르기 유발 저감, 다양한 음료 및 화장품 등 약용, 식용, 생활용품에서 한발 더 나아가 최첨단 과학기술 분야로 쓰임새가 확대되어 자동차와 항공기 등에 사용되고, 수분과 습도에 강한 특성을 활용해 해저 광 케이 블의 마감재로도 활용되기도 한답니다.
남원시 관내 무형문화재 업체에서는 국내자동차 업체와 협업하여 내장재에 옻칠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메이드인 코리아’전시회를 통해 옻칠 기능성을 활용한 타산업과 융합의 성공적 사례를 확인했습니다.
그동안 이러한 옻칠 산업의 확대를 위해 창조지역사업, 지역공예마을 육성사업, 지역연고 육성사업 등 옻칠의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에 초점을 맞추고 옻칠산업을 꾸준히 추진하며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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