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같이 걸어요 이 거리를..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우리 걸어요.
남원 요천변에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요천변을 따라 약 2km정도 활짝 핀 벚꽃길을 잠시 걸어보니 어린아이들에서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좋아하는 모습이었어요.
벚꽃이 활짝피자 많은 어린이들이 꽃구경을 나와 사진을 담고 있는 모습이 여기저기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또 다른 아이들은 달리기 시합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요. 해맑은 웃음을 지으며 달리는 아이들의 모습에 얼굴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시간이었어요.
잠시후 승월교를 건너오는 대학생들의 행렬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대학생들이 남원으로 OT, MT를 많이 온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이날 만난 학생들은 광주에서 온 학생들로 새내기들인지 얼굴 표정도 밝고 젊음 그 자체만으로도 예뻐 보였어요. 아. 부러워라..
그리고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벚꽃길 나들이에 나선 직장인들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어찌 이 꽃길을 걷지않고 봄을 보낼수 있겠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