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0일 전라북도는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열고,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택시업계 경영난과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8월 1일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형택시를 기준으로 기본요금(2㎞ 기준)은 기존 3,300원에서 4,300원으로, 거리요금은 137m당 100원에서 134m당 100원으로, 시간 요금은 33초당 100원에서 32초당 100원으로 인상된다.
또한 심야할증 시간은 자정에서 오전 4시로 할증률은 미터기 요금의 20% 이며, 거리가 너무 멀거나 오지로 향할 때 적용하는 복합할증은 40%이내로 동일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택시 요금 인상은 2019년 5월 이후 4년 만이다. 당시 2,800원에서 3,300원으로 인상되었다. 따라서 주간 기준으로 남원역에서 시청으로 택시를 이용할 때 기존에는 5,000원정도 였으나 앞으로는 6,500원 정도로 시민들의 요금 부담은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