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높고 말을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지리산둘레길은 어떤 선물을 선사하고,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까？

 

우리가 걸어가는 농로길 옆 벼는 어느새 노랗게 알곡이 여물어 고개를 숙이고, 마을 안길의 대추, 감 등은 먹기 좋은 색깔로 변하고, 숲길에서 나의 동행이 되어 주었던 이름 없는 나무들은 어느새 하나 둘 낙엽으로 떨어지는 등 둘레길의 많은 변화는 앞만 보고 달려온 우리들에게 되돌아보고 쉬어갈 수 있도록 통기타와 시와 명상이 어우러지는 여유로운 쉼터로 다가옵니다.

지리산둘레길 2코스 시작점인 운봉 서림공원에서는 지친 일상에서 움츠리고 억눌린 감정을 통기타 선율에 맞추어 발산하는 추억으로 가는 7080 통기타 작은음악회와 주옥같은 시와 명상에 잠시 나를 되돌아보고 나를 위로해주는 시낭송회가 9월 21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10:00, 14:00에 열리니 힐링의 시간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